카테고리 없음

[나의 첫 주식 교과서] 기업의 가치는 뭘까?

책 읽는 사람 2025. 1. 4. 22:47

나의 첫 주식 교과서,
강방천과 존리가 만든 책이다.

나의 첫 주식 교과서


기업의 가치는 도대체 뭘까?

주가는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지만
기업의 가치는 쉽게 볼 수 없다.

가격은 어떻게 결정이 될까?
“가치”라는 믿음

앞으로도 계속 소비할 것이라는 믿음,
앞으로도 계속 필요할 것이라는 믿음

가치를 찾는 길은 다양하다.

어떤 사람은 기업의 자산가치 PBR ,
어떤 사람은 미래의 수익가치 PER 일수도 있다.

이 책의 강방천이라는 저자는
단순히 PER 낮은 기업을
선정한 것이 아니라고 했다.

개별 기업을 연구하며 갈고닦은 관점을 바탕으로
PER 낮은 기업을 선정했다고 한다.


기업의 가치는 어디서 찾아야 할까?
삶과 소비를 파고들어라

사람들의 지갑이 열리는 곳에 가치가 있다고 한다.

기업의 가치는
기업의 이익에서 나오고
기업의 이익은
기업의 매출에서 나오고

기업 매출근간은 결국 소비다.
소비자의 지갑이 열리는 곳에 가치가 있다.

소비는 매출을 만들고
매출은 이익을
이익이 있으면 가치가 있고
가치가 있으면 주가가 오른다.

아무리 불황이라도
소비자의 지갑을 열고 수익 내는 기업은 존재한다.

강방천의 성공적인 가치투자 사례 3

어떻게 하면 삶에서 주식투자로 이어질 수 있는지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사례다.

첫째, 음주운전을 예방하면 보험회사가 웃는다.
1995년, 음주운전 예방하자는 TV 공익광고를 봤다.
‘ 캠페인을 통해 음주운전이 예방되면 사고도 줄어들 것이고, 보험회사에서 지불해야 하는 보험금도 줄어들 텐데
그럼 보험회사 이익이 좋아지지 않을까?’

마침 신문에서 ‘자동차 보험 가입자가 증가하고 손해보험사의 손해율이 하락했다’는 기사도 발견하면서
서너 개의 보험회사 주식을 매입했고
평균 두 배 이상의 수익을 냈다고 한다.


둘째, 도시가스 설치하다 얻은 투자 아이디어
보험회사 사례로 얻은 수익으로 새로운 주식을 매입했는데 그중 하나가 삼천리라고 한다.

도시가스 주식을 매입했던 배경에는
도시가스가 설치되지 않은 집으로 이사했는데,
도시가스를 설치하려고 보니
가입자가 설치비를 부담하는 구조였다고 한다.

집 주변까지는 회사가 부담하지만
집 안까지 가스관을 연결하는 비용은 가입자가 내야 되었던 것

몇십만 원 되는 설치비가 어디로 가는지 궁금해서
알아봤더니
모두 도시가스 회사로 귀속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재무제표 수익도 아니고
재무상태표의 자본잉여금으로

손익계산서에는 반영되지 않지만
기업가치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삼천리는 수도권 서남부와 인천지역에 독점으로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회사다.

당시 아파트 값이 엄청 오르면서 주택공급이 확대되고 있었다.

앞으로 이 지역에 아파트가 많이 들어설 것이고
아파트마다 도시가스를 설치하게 될 것이니 삼천리 주식은 오를 수밖에 없다.

주택공급이 늘어나면 누가 제일 좋을까?
집 짓는 건설회사들의 수익이다.

하지만 건설 경기가 좋아지면 새로운 건설 회사들도 경쟁에 뛰어들기 때문에 회사 간 경쟁이 치열해질 수 있다.

하지만 도시가스는 어떨까??
아파트가 지어지면 도시가스 공급은 필수이고
도시가스는 필수적이기 때문에
별다른 마케팅 활동 없이도 수요가 꾸준히 발생한다.

거기다가 도시가스는 지역별로 한 곳의 회사가 공급을 독점한다.
꾸준한 수요가 받쳐주면서 경쟁은 덜하니 도시가스 공급회사가 더 좋지 않을까?

이 생각은 적중했다고 한다.
주택 공급 증가와 함께 삼천리 주가도 고고행진

사람들은 대부분 신규 주택 공급을 건설 경기 상승,
건축 자재 업체의 호황으로 연결 짓지만
조금의 상상력을 더한다면
사람들이 관심 갖지 않은 기업에 투자해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셋째, 닷컴회사의 급상승으로 바뀔 사무실의 미래를 엿보다
1999년 후반, IT 붐이 일어나면서 수많은 닷컴 기업들이 생겨났고 많은 사람들이 주식을 샀다고 한다.

하지만 강방천은 이제 막 영업시작해서 검증되지 않는 회사의 주식을 사는 대신
이들이 생겨나면서 이득을 얻게 될 회사를 찾았다고 한다

엄청나게 늘어나는 사무실을 보면서
책상 만드는 회사와 보안장치 회사

책상이 없으면 근무할 수 없으니 꼭 필요한 것이고
회사 기밀을 유지하기 위해선 보안장치가 필수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결국 5400원이던 퍼시스의 주가는 6년 만에 6배 올랐다고 한다

이런 식으로 작은 것이라도 지나치지 않고
가치를 찾고
재해석하는 버릇을 들인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고 이야기한다.

소비자가 원하는 것은 계속 바뀐다

이번에는 변화하는 삶과 환경을 눈여겨보고 투자한 사례다.

서서히 인터넷이 세상이 열리 던 때
케이블 TV는 적자를 면치 못해도
홈쇼핑은 잘 나간다는 소리를 간간히 들었다.

인터넷상거래가 늘수록 물류회사는 잘 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생각으로
한진의 사업 환경을 좋게 봤고 투자를 시작했다고 한다.

앞으로 수요가 늘면 물량이 많아질 것이고 경쟁자가 더 많아질 것인데 다른 경쟁자가 쉽게 진입하지 못하게 하려면 주유소나 편의점에 빨리 네트워킹해서 진입장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이야기도 전달했지만

기대와 달리 독점이나 다름없는 환경의 안일함에 빠져
진입장벽 만드는 것을 소홀하는 것을 보고 주식을 팔았다고 했다.

물론 그 이후에 시장의 크기는 40-50배로 커졌지만
경쟁자도 많아졌다고 한다.

기술이 미래 가치가 있다고 해도
치열한 경쟁에 잠식되어
지금도 미래에도 수익을 내지 못할 위험은 항상 존재한다.

시장의 크기는 커지되
기업 수는 늘어나지 않는 분야가
투자하기 좋은 주식이라고 한다.